2014년 4월 경기도교육청 모의고사 문법 문제(B형 12번) 중에
'만큼, 대로, 뿐'의 띄어쓰기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만큼, 대로, 뿐은 조사로도 쓰이고, 의존명사로도 쓰입니다.
조사는 꼭 앞에 체언이 있고, 체언에 붙여 씁니다.
체언+조사
체언에는 명사, 대명사, 수사가 있지요.
예를 들면, 나만큼, 나대로, 나뿐이다...등
그런데 의존명사로 쓰이면,
앞 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앞 말은 주로 꾸며주는 용언의 관형사형이 옵니다.
한 만큼, 하는 대로, 할 뿐...등
참고로...
'너밖에 없네'와 '너 밖에 없네'는 전혀 다른 의미죠.
'너밖에'에서 '밖에'는 조사로 쓰여서 '너 이외에는 없다, 너뿐이다.'라는 의미라면
'너 밖에 없다.'는 '네가 밖에 없다.'는 뜻이 됩니다.
그래서 띄어쓰기는 참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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