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문법에서 어미와 접사가 헷갈리시죠? 어미는 '어간+어미'의 형태에서 나온 것이고, 접사는 단어 형성법 중 파생어를 설명할 때 나오죠. 즉, 어미는 활용되는 용언(동사, 형용사)의 변하는 부분이고요, 접사는 단어를 만드는 방법 중 파생어(접사+어근)를 만들 때, 어근 앞이나 뒤에 붙어 의미를 더하거나 문법적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어미는 용언의 활용을 생각하세요. 용언에는 동사와 형용사가 있다는 걸 아시죠? 이 용언은 문장에서 서술어 기능을 담당합니다. 영어의 형용사의 기능과 좀 달라 헷갈려요^^ 국어의 형용사는 무조건 서술어의 기능만을 담당합니다. 꾸밈(수식)의 기능은 관형사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