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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미 취학부] 6월 1주, 누구의 기쁨을 구할까? (주일학교 설교문)

빛탐국어 2017. 6. 4. 19:26


누구의 기쁨을 구할까?

 

읽을 말씀 : 갈라디아서 1:6-10

외울 말씀 :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 1:10)

 

핵심 포인트 : 누구의 기쁨을 구하고 있는가?

 

1. welcome

 

사랑하는 친구들! 여러분은 혹시 누군가를 기쁘게 하기 위해 노력해본 적이 있나요?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무엇인가를 열심히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나의 노력을 부모님이 알아주셨을 때 큰 기쁨을 느껴 보았을 거예요. 이처럼 우리가 누군가를 위해 노력할 때 상대방이 그 마음을 알아준다면 우리는 힘을 더 낼 수 있어요. 하지만 반대의 상황은 어떨까요? 우리가 노력한 것을 알아주지 않을뿐더러 그 마음을 다르게 해석하고 의심한다면 우리의 마음은 어떨까요? 오늘 사도 바울의 마음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해요. 바울은 갈라디아 사람들에게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평가되고 받아들여지고 있어요. 이 일로 바울은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괴로웠는데, 그것은 갈라디아 교회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들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바울은 갈라디아교회 사람들에게 강한 어조로 편지를 쓰게 되었는데, 이 편지가 바로 갈라디아서예요.

 

2. Adventure

 

갈라디아교회는 바울이 첫 번째 전도여행을 할 때 세워진 교회였어요. 바울은 그 지역의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했어요. 그는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대신 죽어주신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구원을 주실 수 있는 유일하신 분입니다! 누구든지 구원을 받을 수 있고, 천국에 가는데에는 어떤 조건도 필요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 믿으면 누구든지 갈 수 있습니다!”라고 외치고 간증하며 다녔어요. 바울의 이야기를 들은 많은 사람들이 너도 나도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갈라디아 교회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당시 갈라디아 교회는 다른 복음을 강조하는 유대 기독교로 인하여 혼란이 있었어요. 유대에서 온 몇몇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믿더라도 모세의 율법은 지켜야하며,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다시 말하면 예수님을 향한 믿음이 아니라 우리의 행동을 강조했어요. 그들은 바울이 예수님과 함께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사도가 될 수 없고, 따라서 바울의 말을 따를 필요가 없다고 가르쳤어요. 갈라디아 교회는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어요. 이러한 소식을 전해들은 바울은 몹시 화가 났어요. 그래서 바울은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흥분한 말투로 갈라디아 교회에 편지를 쓰기 시작했던 거예요. 바울이 기록한 많은 신약성서 중에 머리말에 인사가 없고 감사의 말로 시작하지 않고, 축복의 말로 끝맺지도 않은 유일한 편지가 바로 갈라디아서예요.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있던 문제는 바로 ‘다른 복음’ 이었어요. ‘다른 복음’이라는 말은 ‘또 다른 복음’이 있다는 뜻이 아니라, 거짓 교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한 거예요. 죄인들을 구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은 여러 가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 밖에 없어요.

 

3. Value

 

1)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바울은 10절에서 두 가지의 질문을 하는데, 하나는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하는 거예요. 특히 첫 번째 질문에서 ‘좋게 하랴’라는 단어는 사실 의역한 것으로, 원래 단어의 의미는 ‘설득하다’라는 뜻이에요.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 자주 아첨과 아부를 하여 사람들의 마음과 환심을 얻으려고 했어요.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라는 질문은 “내가 갈라디아에서 행한 사역들의 동기가 사람들에게 환심을 사려고, 또는 사람들의 호의와 지지를 얻으려고 한 것인 줄 아느냐”라는 의미의 말이었어요. 이 질문에서 바울과 갈라디아서를 읽는 사람들에게 기대되는 대답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아니다“라는 거예요. 바울은 사람들을 좋게 하거나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기 위한 동기를 가지고서 복음을 전하고 사역한 것이 아니었어요. 바울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기쁨을 구하면서 그것을 목적으로 복음을 전한 거예요.

 

2) 하나님을 좋게 하라!

 

바울은 오늘 말씀을 통해서 진짜 그리스도의 종(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사람들)과 거짓 교사(사람을 기쁘게 하는 사람들)를 구분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바울은 복음을 전하면서 숱한 핍박과 어려움과 고난을 당했어요.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를 개척할 때 유대인들에 의해서 많은 반대에 부딪치고 심지어는 돌에 맞아서 죽기 직전까지 간 적도 있었어요. 왜 바울이 유대인들로부터 이런 핍박을 받았을까요? 그것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전했기 때문이고, 무엇보다도 이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원사역으로 인해 할례와 율법의 제약이 없는 복음을 전했기 때문이었어요. 바울은 자기를 기쁘게 하거나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기쁘게 하라고 말하고 있어요. 이렇게 하는 목적은 바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예요. 따라서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순수한 목적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고 도와주는 섬김의 종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거예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 중에 우리의 숨은 마음이 드러나게 돼요. 우리에게는 언제나 나의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매일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해요.

 

4. Enjoy your life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우리 자신들을 돌아볼 줄 알아야 해요. 우리는 복음의 진리를 따라 행하며, 고난과 어려움을 각오하고 주님의 영광과 주님의 기쁨만을 구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우리가 이런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 하나님도 알고 계세요. 하지만 이제 우리는 반드시 이런 우리의 이기적인 삶에서 돌이키고 회개해서 그리스도의 기쁨과 영광만을 구하는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해요. 주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우리를 주님의 복음 위에 굳게 세워주시고, 사람의 기쁨을 구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기쁨만을 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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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미 취학부 2017년 6월 1주 설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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