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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언의 활용

용언 은 문장의 주어를 서술하는 기능을 하는 단어들의 집합입니다. 동사와 형용사가 있습니다. 동사 : 주어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단어 형용사 : 주어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 동사에는 움직임을 나타내는 '찾다, 두드리다, 구하다'와 같은 말이 있지요.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마태복음 7:7) '-ㄴ다, -는다'를 붙여서 말이 되면 동사입니다. 말이 안 되면 형용사이겠죠^^ 형용사에는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아름답다, 기쁘다, 즐겁다'와 같은 단어가 있습니다. 지혜의 길은 즐겁고, 슬기의 길은 기쁘다. (잠언 3:17) 용언의 어간(변하지 않는 줄기 부분)에 선어말어미와 어말어미(변하는 꼬리 부분)가 결합하는 문법..

빛탐국어 2014.04.09

'김치찌개'의 '찌개'는 파생어가 아니다.

올해(2014년) 3월 대성 모의고사 14번 문법 문제에 단어의 구조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그런데 에 제시된 '김치찌개'를 '김치-[찌-개]'로 단어 구조를 제시하면서 '찌개'를 파생어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기준으로 할 때 '찌개'는 파생어가 아닙니다. 접미사 '-개'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부 동사 뒤에 붙어))‘사람’ 또는 ‘간단한 도구’의 뜻을 더하고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 ¶ 오줌싸개/코흘리개/날개/덮개/지우개. 이처럼 '사람' 또는 '간단한 도구'의 뜻을 더하고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라면, 찌개가 찌는 도구라는 뜻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죠.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찌-개'라고 단어를 분석하지 않고, 단일어로 보아 '찌개'로 설명합니다. 찌개..

빛탐국어 2014.04.09

의존명사의 띄어쓰기

의존명사란 명사 중 홀로 쓰지 못하고 앞에 꼭 무엇인가가 와야 사용할 수 있는 명사입니다. '수, 것, 명' 등이 많이 쓰이는 의존명사이죠. '난 할 수 있다.'에서 '수'가 의존명사인데, 앞 말과 띄어 썼습니다. 의존명사는 반드시 띄어쓰기를 해야합니다. 구어체에서 '할거다'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할 거다.'라고 써야 띄어쓰기를 바르게 한 것입니다. '할 것이다'를 줄인 것이 '할거다'가 된 것이니까요. '한 명, 두 명'이라 할 때도 띄어쓰기를 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빛탐국어 2014.04.07

젊은이에게 주는 교훈(잠언1장 7~9절)

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8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9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 1. 떠나지 말라 '떠나지 마라'가 아닌 '떠나지 말라'라고 쓴 이유는 '떠나지 말(으)라'의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직접적으로 말하는 명령형이 아니라, 대중들에게 말하는 공적인 글에서는 '말아라'라고 쓰지 않고 '말으라'라고 씁니다. '말으라'의 줄임이 '말라'입니다. ※ 명령형 어미 ‘-아(라)’가 결합하는 경우 ‘말아, 말아라’가 아닌 ‘마, 마라’가 된다. “가지 말아.”는 “가지 마.”로, “떠들지 말아라.”는 “떠들지 마라.”로 써야 옳다. 그렇지만 ‘-(으)라’가 결합하는 경우에는 ‘말..

솔로몬의 잠언(1장 1~6절)

1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1. 먼저 잠언의 개념부터 알아봅시다. 다음은 표준국어대사전의 잠언의 개념 풀이입니다.잠언(箴言) 「명사」 「1」가르쳐서 훈계하는 말. ‘시간은 금이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따위이다. 「2」『기독교』구약 성경 가운데 한 권. 솔로몬 왕의 경계와 교훈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2. '잠언이라'의 문법 구조'잠언+이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의 말 '잠언'은 명사이고 뒤의 '이라'는 '이다' 서술격 조사의 어간에 현재 사건이나 사실을 서술하는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라'가 붙어있는 형태입니다. * 명사 : 사물의 이름을 나타내는 품사입니다. * 조사 : 체언이나 부사, 어미 따위에 붙어 그 말과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거나..

'함으로' 와 '하므로'

글을 쓸 때 '함으로'로 써야 할지 '하므로'로 써야 할지 애매할 때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구별하는 방법! 1. 수단, 방법의 의미라면, '함으로'를 씁니다. 정확하게는 '함으로써'라고 써야 합니다. 2. 이유의 의미라면, '하므로'로 써야 합니다. 예) 공부를 열심히 함으로써 시험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 공부를 열심히 하므로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다.

빛탐국어 2014.04.02

'율'과 '률' 구별하여 쓰는 방법

생산율, 할인율, 사망률, 출생률... 왜 이렇게 이랬다 저랬다 비율을 의미하는 접미사 율과 률이 다르게 쓰일까요? 법칙 하나만 기억합시다. '-율'로 쓰일 때는 앞의 말이 모음으로 끝나거나 'ㄴ' 받침으로 끝납니다. (감소율, 소화율, 생산율, 할인율 등) 이 이외의 것은 모두 '-률'을 쓰면 됩니다. (경쟁률, 사망률, 출생률, 입학률, 취업률, 성장률 등)

빛탐국어 2014.04.01

나의 기도는 왜 응답이 없을까?

기도를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응답을 하시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가 뭘까? 기도가 부족해서 그럴까? 잘못된 기도이기 때문일까? 야고보서 4장 3절의 말씀입니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그렇습니다. 나의 기도가 응답이 없다면,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고 있지 않은가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응답되지 않는 기도는 우리의 깊은 곳을 점검하게 하고, 우리의 이중성과 위선을 드러내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동시에 죄를 갈망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야고보서4:4) 주님은 두 마음을 품길 원하시지 않습니다.(야고보서4:8)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누가복음16:13)

카테고리 없음 2014.04.01

'사랑'의 정의가 회복되다.

2014년 1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사랑'의 정의가 원래의 뜻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아래는 표준국어대사전의 사랑의 정의입니다. 사랑01「명사」 「1」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 ¶ 어머니의 사랑/형제간의 사랑/친구 간의 사랑/사랑의 매/담임 선생님은 우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사랑을 베풀어 주셨다./신의 은총과 사랑이 충만하길 빕니다.「2」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거나 즐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 ¶ 나라 사랑 국어 사랑/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그의 숲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3」남을 이해하고 돕는 마음. 또는 그런 일. ¶ 사랑을 베풀다/불우한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보냅시다./그 수녀님은 온 인류에게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일깨워 주..

빛탐국어 201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