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You, 바로 여러분이 인터넷 선교사입니다.
지난 11월 14일부터 사흘간 예수전도단과 FMnC 주최로 신길교회에서 ‘IT 미션 콘퍼런스’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IT 기술을 통한 선교’에 부르심을 받은 많은 분들이 모여 함께 예배하고 비전을 공유하며, 사역에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참 많은 분들이 IT 기술을 이용한 복음 전도에 관심을 가지고 계셨음을 보고 새삼 놀랐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인터넷 선교 사역의 동역자들과 연합할 수 있는 길로 이끄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IT 선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IT 기술을 들고 열방으로 나아가 비즈니스 선교 차원으로 접근하는 것과 IT 기술로 탄생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IT 전문가와 선교사, 사역자, 성도들이 연합하여 사역을 한다면 이 시대에 가장 적합한 복음 전파의 도구가 될 것을 믿습니다. 특히 우리 성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IT 도구를 늘 손안에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포털 검색 사이트에 들어가 ‘하나님’, ‘예수님’ 등의 기독교 관련 키워드를 검색해 보면 이미 이단들이 인터넷 세상을 장악하고 있음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아래의 사진은 네이버에서 ‘하나님’으로 검색한 결과입니다.
블로그 검색 상위 4개의 블로그 중 3개가 이단들이 운영하는 블로그입니다. 이들의 인터넷 블로그 운영 방법은 우선 네이버에 블로그를 여러 개 만듭니다. 그리고 각자가 만든 블로그의 글들을 서로 링크하여 트위터를 통해 전파합니다. 트위터의 여러 개의 아이디를 이용하여 여러 블로그의 다양한 글들을 초 단위로 전파합니다. 이들은 확인된 것만 해도 백여 개가 넘는 트위터 아이디를 사용합니다. 새벽에도 이들의 전파는 멈추지 않습니다. 혹시 트위터 글을 자동으로 올리는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블로그와 트위터뿐만 아니라 네이버 지식IN을 통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세상은 이미 이들 이단들이 점령한 듯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지금 내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이라는 복음 전파의 도구로 지금 당장 복음을 전파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인터넷의 바다에 죽음음의 기운이 가득한데, 그 세상을 살리는 생명의 복음을 흘려보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인터넷 세상의 과자 부스러기?
인터넷을 사용하면 그 흔적들이 컴퓨터와 웹에 남습니다. 그것을 쿠키(cookie)라고 합니다. 과자를 먹으면서 돌아다니다 보면 그 흔적인 부스러기들을 흘릴 수밖에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한 IT 업체에서 기독교과 관련된 웹의 쿠키들을 모아 조사해 봤더니 부정적인 쿠키들이 많이 쌓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가 떴을 때, 동시에 그 부정적인 과자 부스러기들이 매우 빠르게 쌓이는 것이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트위터로 복음을 전하다보면,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만으로 관계 끊기나 차단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심지어는 창세기 1장 1절부터 하나하나 질문을 해 오면서 성경이 비과학적임을 증명하려는 대화를 요청해 오기도 합니다. 또는 교회에 대한 오해가 깊은 분들은 교회에 대한 온갖 부정적인 면을 들추면서 공격해 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반응들은 인터넷 세상은 물론 이 세상 사람들의 마음속에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과자 부스러기들이 쌓여 산을 이루어 감을 알 수 있습니다. 더 큰 산들이 쌓이기 전에 우리는 이 인터넷 세상과 삶 속에 긍정적인 과자 부스러기들을 쌓아 올려야 합니다. 끊임없이 인터넷 세상에 생명의 말씀인 복음의 씨앗들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그 복음의 씨앗들이 뿌려지고 쌓이면, 부정적인 과자 부스러기 산들을 무너뜨릴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 부스러기 하나하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느낍니다. 아직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영혼이 흘린 그 과자 부스러기를 소홀히 다룬다는 것은 한 영혼을 포기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이해할 수 있을만한 메시지를 전해야 합니다. 그 메시지는 바로 복음이며, 나의 삶으로 변화된 말씀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내 삶으로 변화된 말씀을 흘려보내시기를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인터넷선교팀에서는 이러한 긍정적인 과자 부스러기를 인터넷 세상에 남기기 위해 기독교 문화 블로그인 ‘끌끌한 공감’ http://oryun.tistory.com 과 기독교 변증 블로그(http://vitamkang.tistory.com), 기독교적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블로그(http://truthlove.tistory.com)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트위터를 통해 복음의 메시지를 매일매일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기독교 문화 블로그 '끌끌한 공감'> http://oryun.tistory.com
<기독교 변증 전도 블로그> (http://vitamkang.tistory.com)
<기독교적 이슈 해설 블로그> (http://truthlove.tistory.com)
인터넷 선교는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인터넷 세상으로 들어가 복음을 전하시면 됩니다. 지식IN의 답변으로 바른 복음을 전하셔도 되고, 블로그를 운영하셔도 됩니다. 트위터를 시작하셔도 되고, 페이스북을 통해 지인에게 복음을 전하셔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인터넷 세상에 끊임없이 생명의 복음이 흐르게 하는 것입니다. It’s You, 바로 여러분이 인터넷 선교사입니다.
출처 : 강현구, 그레이스 저널 Vol. 71, 오륜교회, 2013. 12 (http://www.oryun.org/ebook/view.php?category=gr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