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이'인지 '깨끗히'인지 헷갈리시죠?
'깨끗이'가 맞습니다.
흔히 '-이'나 '-히'가 모두 소리 나면 '-히'를 붙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구별하기가 애매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 '-히'를 구별하여 쓰는 방법으로 '-하다'를 붙여 보는 것이 있습니다.
'-하다'를 붙여서 말이 되면 '-히'를 쓰면 되는 것이죠.
예외가 있는데, 바로 '깨끗이'입니다. '깨끗하다'가 말이 되는데도 '-히'를 쓰지 않습니다.
어간 '깨끗-'의 마지막 자음이 'ㅅ'으로 끝났기 때문입니다.
'말끔하다'는 말이 되므로, 부사는 '말끔히'가 되겠네요^^
'꾸준하다'는 말이 있으므로, 부사는 '꾸준히'가 됩니다.
'곰곰하다'는 말이 안 되므로 '곰곰이'가 되겠죠!
그런데 '열심히'는 '열심하다'가 안 되는데도 '열심이'가 아니고 '열심히'가 맞습니다.
무조건 법칙을 적용하기가 참 어렵군요.
기본적인 법칙만 기억하시고, 예외의 경우는 외워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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